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엉덩이탐정인 게시물 표시

엉정이 탐정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엉덩이탐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미리보기용 출력 결과 파일입니다. 요래 생겼어요... 얼굴이 엉덩이 모양으로 생긴 탐정이 추리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추리! 하면 보통 떠오르는 살인/강도등의 강력사건은 아니고, 비교적 귀여운(?) 경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을 잡아냅니다. 항상 마지막은 필살기(!)인 엉덩이 얼굴에서 쏘아대는 방귀...로 해결되곤 하죠. 아이큐가 무려 1104 이라는 비현실적인 수치인데, 하필 저런 수치를 적은 이유는 아이큐 1104가 일본어로 풀면 '좋은 엉덩이 (いいおしり) 를 의미한다네요..  책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영화와 TV판도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왜 인기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아이들에게 웃음벨 수준인 '엉덩이'와 '방귀'를 다루는데다, 방귀를 쏘는 장면에서 인물들의 얼굴이 뜬금없이 진지해지는 장면이 재미있다네요. <북두신권의 권왕 라오우> 나 진지함. 진짜 매우 아주 참 진지함. 이라고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이 분 처럼요. 여느 때와 같이, 스컬프트리스로 반죽하였습니다.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만들다보니 영상도 캡쳐도 안했네요 ㅎㅎ  항상 열일해주시는 Ender-3님이 봅아주셨습니다. 몸통이 치마처럼 보이는데, 큐라 4.1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리서포터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트리 서포터를 뜯어내주면, 몸통이 나옵니다. 엉덩이 탐정은 뒷짐을 져야합니다. 무조건 뒷짐을 져야합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두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옷을 두가지 색으로 칠해보았습니다. 황토색의 오리지널버전, 분홍색 옷을 입은 버전. <우린 뒷짐지고 구경이나 하다가 방귀나 한번 뀌어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