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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9의 게시물 표시

3D Printer Ender-3 막힌 노즐nozzle 뚫기

구매하여 가지고 논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러운 고장이 찾아왔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출력물 측면 상태가 압출량이 부족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현상이 보이다가, 급기야 익스트루더가 필라멘트를 제대로 밀어주지 못하고 뒤로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3D 프린터를 다루시던 분은 한 번 쯤은 경험이 있지싶네요. 익스트루더가 '딱~! 딱~!'하며 주기적으로 뒤로 튕기는 현상을... 처음엔 익스트루더 기어가 제대로 물리지 못했거나 기어-베어링간 장력 조절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그 쪽을 주물러 보았습니다. 이후엔 레벨링이 잘못되어 (노즐과 베드가 너무 가까워서) 압출이 안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두가지 모두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상정하기 싫은 마지막 문제를 고려해봐야하는 시간입니다. 노.즐.이.막.혔.다. 일단 노즐을 분해해봅니다. 먼저, 피팅의 호스를 잡아뺍니다. ...? 안빠지네요? 이땐 몰랐지만, 분해하고 보니 호스까지 용융된 필라멘트가 밀려올라오는 바람에 호스까지 히팅블럭에 붙어버린 상태였습니다. ABS 온도 240℃로 가열해주고, 피팅 자체를 스패너로 분리합니다. 노즐 전면의 접시머리 2mm 육각볼트 두개를 분해합니다. 히팅블럭이 드러납니다. 역시 2mm 육각볼트로 분해해줍니다. 노즐부근을 감싼 고무를 벗겨내주고 열 센서와 발열파츠를 분해합니다. 센서는 십자드라이버로 돌려서 풀어주면 되고, 발열파츠는 하부에 있는 무두볼트 (1.5mm)를 풀면 옆으로 분해됩니다. 센서분해 발열부 분해 방열판과 히팅블럭을 분해합니다. 납작머리 육각볼트를 풀어주고, 방열판의 무두볼트를 풀어주면 분해 완료. 하이라이트, 노즐 분해. .. 압축된 PLA의 접착력 떄문에 풀기 어려웠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로봇 출력 (Laputa robot / 天空の城ラピュタ )

이번에 출력한 것은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로봇입니다. ※ 이 모델링은 제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본 포스팅에는 STL Link가 없습니다. 2019년 9월 23일 thingiverse에 업로드 했네요. 아래 링크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3876375 미리보기용 이미지 출처 :  http://www.puzzlesarang.com 10년도 더 전, 파릇파릇한 사회초년생 시절, 특이한 능력을 가진 회사 동기가 있었습니다. 동영상 편집이나 3D 모델링은 그저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당시에, 둘 모두를 능숙하게 해냈었죠. 그 능력자 친구는 능력을 인정 받아, 신입사원 프로젝트나 축제에서 영상 노예(!?!?)로 활약하게되었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뭐했냐면, . . . . . 놀았어요. 하지만 월급은 똑같이 받는거죠. 열정페이란 말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였지만, 회사에서 시킨 열정페이도 아니고 무려 동기들끼리 열정페이질을 했네요. 넌 3D 모델링도 동영상 편집도 잘하니까, 네가 3D 영상을 만들렴. ㅋ 너무한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 저는 다른 팀이라 상관없었고 / 저는 다른 종류의 열정페이질을 당했다고 답변하겠습니다 -"_-);a 각설하고, 3D 프린팅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 친구에게 같이 놀자고 살살 꿰었습니다. 그리하여 친구가 뚝딱 만들어보낸 모델링이 바로 이번 출력의 주제가 되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이미 요롷게 제품화가 되어있네요. 출처 : 아마존.  https://www.amazon.com/23-piece-puzzle-kumkum-Laputa/dp/B01G3IFFCU/ref=sr_1_8?keywords=laputa&qid=1558845287&s=gateway&sr=8-8

닥스훈트 출력기 - Dachshund 3D Printing (feat PLA+ Filament review)

엔더3를 구매하고 뽑아보는 첫 피규어입니다. 닥스훈트를 키우는 지인이 요청한 미니어처 닥스훈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생긴 분이십니다. 동물의 발바닥은 귀엽습니다...!! 하지만, 이 미니어처에서는 발바닥은 도색하지않을 예정입니다. 서있다보면 색이 잘 벗겨지니까요. 처음부터 모델링을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실물을 옆에 두고 만드는게 아니다보니 실물과 반드시 다른점이 생길 것 같아서 이미 있는 모델은 없는지 검색해봅니다. 딱 나오네요. 만물창고 싱기버스. 출처 :  https://www.thingiverse.com/thing:182122/files 샘플을 뽑아 먼저 보여준 결과 두가지 수정사항을 요구받았습니다. 1. 키우는 강아지의 주둥이가 이 모델보단 뭉툭하니, 살을 붙여달라. 2. 꼬리를 다리사이로 말아놓고 있는데, 머리 높이까지 당당히 세워달라.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모델링을 수정할 겁니다. 스컬프트리스로 바로 수정하면 좋겠습니다만..... 조금만 복잡한 모델은 불러오면 이렇게 반항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니까 어쩔수 없습니다. 메쉬를 좀 줄여줍시다. 메쉬믹서에서 모델링파일을 불러옵니다. 툴에서 select를 선택하고, 몸의 대부분을 칠해줍니다. 아래 그림처럼 주황색으로 칠해집니다. 얼굴부분의 디테일은 살리고 싶으므로, 몸만 선택해주고 edit - reduce를 선택하면 몸통의 메쉬가 줄어들게 됩니다.  Sculptris로 불러와서, 꼬리 주변을 ctrl을 누른상태로 문질러줍니다. 색이 검게 변하는데, 마스킹이 적용된 모습입니다. 이후 꼬리를 드래그 툴과 로테이션 툴을 적절히 사용하여 꼬리를 들어올려줍니다. 녀석, 기가 살았네요. 출력 들어갑니다. 슬라이서 : CURA 재료 : Sondori PLA+ (Color Gold)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