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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에그엔젤 코코밍 제작_かみさまみならい ヒミツのここたま

이번에 제작한 모델은 '에그엔젤 코코밍'입니다. 2015년 견습신비밀 코코타마(かみさまみならい ヒミツのここたま)라는 제목으로 반다이에서 만든 제품이자, 만화영화죠. 한국에서는 2017년~2018년에 에그엔젤 코코밍 이라는 이름으로 현지화하여 케이블에서 방영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다신교가 익숙한 일본인들에 비해 유일인 종교가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어울리는 로컬라이징 같네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이 코코밍을 접하면서 하나 둘 코코밍 인형을 사모으게 되었는데, 높이 33mm의 작은 인형 가격이 흉악합니다. -- 개당 8,900원 (에그 포함) 물론 원가에 애니메이션 제작비용도 포함해야하지만, 이 크기에 이 가격이면 너무한거 아니냐 반다이! 가장 인기가 많은 '멜로밍'입니다. 주인공 '럭키밍'보다 인기가 많죠. 아무래도 여자아이 취향의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여자엔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이 아이가 가장 인기있는 것 같습니다. 형상 자체가 크게 어렵게 생긴 것은 아니니,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스컬프트리스는 구형부터 시작이죠. ㅎㅎ 대략 외곽선을 흉내내어 빚어줍니다. 모든 코코밍은 체형이 비슷비슷합니다. 둥글고 뺨에 튀어나온 얼굴에, 깨진 달걀형태의 기저귀. 나~~중에 안 사실인데 깨진 달걀의 끝부분이 뾰족하면 수컷, 둥글면 암컷이라네요. 전부 둥글게 만들었다가 수정했었습니다. 그리고 마법쓸때 엉덩이를 흔드는 장면에서 다리를 펴고 흔드는게 암컷, 다리를 구부리고 흔드는게 수컷이라고....... 거 쓸데없는데 디테일을..... 피아노의 엔젤 멜로밍 색연필의 엔젤 럭키밍 그네의 엔젤 체이밍 샴푸의 엔젤 샤미밍 린스의 엔젤 리린밍 모델링 상태에 색도 한번 칠해보았습니다. 판매하는 완구와의 차별화를 위하여 몇가지 변형이

웃는 부엉이 무드등 Smiling owl lamp

지인들에게 간편하게 줄만한 선물로 비축(?)해두기 위해서는 맞춤형 피규어보다는 누구나 '귀엽다'라고 생각할만한 소품이 좋을테죠. 좋은 소품 없나 thingiverse를 서핑하던 중 이 것을 발견했습니다. 미소짓는 부엉이 - smiling owl. 외형이 마음에 들어 이 것으로 무드등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모델러가 내부를 구형으로 파놓았네요. 제작 예시도 내부에 조명을 넣은 형태입니다. 비축물자로 결정 - 땅땅땅 이미지출처 : 역전재판 판사님 좀더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 조명이 꺼지고도 은은한 빛을 내도록 하기위해 야광PLA 필라멘트를 사용하여 만들어봅니다. 과정은 별거 없습니다. 다운로드 받고 - CURA로 슬라이싱 해준다음 - 뽑는다, 끝. 원본파일 링크입니다. BS3님의 파일을 사용하였습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1320992/files 모델러도 무드등을 만들었네요. Fill 버전은 내부가 가득차있으니, hole 버전을 받습니다. 큐라로 불러내었습니다. 0.1mm 단위로 채를 썰어줍니다. 애매한 infill을 넣을경우, 투과되는 빛이 얼룩덜룩해질 수 있으므로 과감하게 100%를 지릅니다. 8시간 24분이나 걸린다네요. 전략비축물자(?)이므로, 여러개 뽑아줍니다. 야광필라멘트가 3m 안쪽이 남을때까지 뽑다보니 5마리를 뽑았습니다. 싱글벙글 부엉이. 작은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만들기를 할때 사용하던 촛불모양 조명을 넣어주었습니다. 이 분이십니다. 색이 너무 빨리 변하네요. 색이 변하지 않는 조명을 구해 바꿔끼워줘야겠습니다. 어둠속의 부엉이 5형제. 독수리 5형제 필요없어. 건,혁,뼝,수나 다 절루 꺼져. 부엉이 5형제, 용형이 간다. 부엉이 '용'   출처 : 나무위키 -- 내가 킹왕짱임. 암튼 그럼.

메탈슬러그2 Stage2보스 애시-네로 도색

애시-네로 모델링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blog-post.html 애시-네로 출력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blog-post_17.html 10월경 작업을 시작하며 포스팅 하였던 애시네로를 도색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외도(?)를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사진을 찍기는 여러각도로 찍었는데  막상 인게임과 유사한 각도는 이 사진뿐이네요. 좌우로 크기가 잘려나간 안타까운.... 블로거의 사진 스킬 미흡입니다.. 지난 출력 포스팅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조립샷 - 탑은 3단으로 쌓아올려야 하는데 2단까지만 꼽아두고 찍었습니다. 항상 그랫 듯 (?) 여러대의 프린터로 동시 출력했기때문에, 알록달록합니다. 새배 올리는 꼬마아이의 색동저고리같은 느낌... 도색을 시작합니다. 서페이서를 뿌려주었는데 - 다른 모델(루츠마즈)와 동시에 작업하다보니 모자라네요. 탑과 아랫턱만이 서페이서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바닥부분을 먼저 합체해줍니다. 삐죽삐죽 튀어나온 것들은 전부 파이프입니다. 이 마크는 뭘까요? 원본에 있어서 따라 그려넣긴 했는데 안경점 마크 같습니다.  애시-네로 안경점. 그냥 두면 심심하므로, 기름때를 그려넣었습니다. 검은색 아크릴 물감을 매우 묽게 여러번 칠해줍니다. 얼룩덜룩하게... 실제 기름때는 얼룩덜룩 할테니까요.   출력할때 탈조가 일어나 자르고 퍼티질을 하여 간신히 살려낸 윗턱입니다. 열심히 붙이고 사포질한 덕인지 탈조가 일어난 부분이 별로 티가 나진 않네요. 윗턱의 포인트! 위험 마크를 도색합니다. 이런 크기의 호랑이 테이프를 구하긴 힘드니, 마스킹테이프로 라인을 따라 붙이고 전체적으로 노란색 아크릴 물감으로 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