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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장식장 - 이케아 리바 액자 (Lego frame_Ikea RIBBA)

레고를 즐기는 지인이 미니피규어를 집에 장식하고자 합니다. 장식장을 물색하던 도중 그의 눈에  M사에서 만든 이케아 리바 (ikea ribba) 액자를 사용한 장식장이 눈에 띄었나봅니다. 그런데 가격이 .... 비싸네요..... 매우. 이런 사유로, 지인이 레고 액자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해왔습니다. 제가 3D 프린터로 무언가를 만드는 기준이 있습니다. 1. 세상에 없는 물건이라 만들 수 밖에 없는가? 2. 상용화가 되어있지만 비싼가? 3. 상용화도 되어있고 비싸지도 않은데 손에 넣기 매우 귀찮은가? 세 가지 질문 중 단 하나라도 "Yes"라면 모델링부터 제작할만하죠. 그 외의 경우는 판매되는 물건 사는게 낫습니다. (단호) 이 의견은 3D 프린팅을 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의견입니다. 일단, 미리보기에 노출 될 완성사진부터. 이케아 RIBBA 액자 뒷부분에 끼우는 형태죠... 먼저 구석구석 치수를 잰 다음, 발판부분을 TinkerCAD로 만들어줍니다. 큐라로 슬라이싱 후 엔더3로 뽑아줍니다. 길이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가로방향이나 세로방향으로 뽑을수가 없습니다. 대각선으로 출력합니다. -- 이 뜻은 한번에 3~4개씩 뽑아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나씩 하나씩 뽑고 계신 엔더3 님. 지인의 의뢰는 총 5개이므로, 15개의 발판을 뽑아줍니다. 이후, 스탠드를 고정할 뒷판을 만들어야하는데..... 판 형태는 프린터로 뽑기에 너무 넓기도 한데다 시간도 오래걸리니까, 이번엔 조금 다른 시도를 해봅니다. 레이저 커터! 를 사용해 볼거예요. 늠른하신 이 분입니다. 재료는 이 나무판 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치수를 재서 커팅할 라인을 그려줍니다. 이후 프린트를 눌러주면? 파직파직 레이저로 나무판을 잘라주고 있습니다. 레이저

인바디밴드2 스트랩(손목끈) 만들기 - making inbodyband2 strap

2016년 10월 체계적인 몸관리를 해볼까 하여 인바디밴드2를 장만하였습니다. 이 분 이십니다 수많은 피트니스밴드가 있습니다만, 이 녀석으로 결정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체성분 분석에서 가장 뛰어난 회사이기 때문이었죠. 사진에 보이는 금속부분은 앞면과 뒷면이 분리되어있는 전극입니다. 저 부분에 엄지/검지 손가락을 대면 체성분을 측정해주지요. 피트니스클럽이나 건강검진센터에서 해볼 수 있었던 인바디 설비와 굉장히 유사한 결과값을 보여줍니다. 다만, 발바닥에 붙이는 전극은 없기 때문에 상체 근육/지방량 기준으로 전체를 판단하게 되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혹시, 인바디 밴드3는 발찌까지 장착되서 하체까지 정확히 측정해줄까요? --- 만약 출시되면 그럼 팔리긴 할까요?  인바디밴드2의 소개를 적었지만 거창한 광고 포스팅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인바디분들이 보면 싫어하실만한 포스팅이죠 오래 쓰다보니, 밴드가 끊어졌습니다. 자주 끼우던 부분이라 파손된 것 같네요. 이런 소모품을 따로 판매하지 않을까? 하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판매하긴 하네요. 하지만 예상했던 가격보다 좀.... 아니, 많이 비쌌습니다. 그래서, 3D프린터를 활용하여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밴드에서 분해한 손목끈입니다. 버니어 캘리퍼스로 각 부분의 길이를 재서 대략적인 치수를 표기합니다. TinkerCAD를 켜줍니다. 원기두와 직육면체를 합체하여 파내주고 원기둥 구멍 하나를 더 불러내어 한번 더 파냅니다. 손목끝과 밴드의 연결부분입니다. 두툼한... 밴드 연결부분될 부분을 파내기 위해 직육면체를 기울여서 합쳐주고, 양 옆도 곡선으로 파내줍니다. 모따기를 해주고 외곽의 곡선을 조금 더 살리기 위해 여러개의 곡선구멍을 사용합니다. 서랍식으로 체결될 이음새입니다. 완성된 연결부 분해를 풀면 이런모습이

빨간머리앤 리쏘페인 등 만들기 - Anne of green gables lithophane

리쏘페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첫 리쏘페인 무드등으로 제작할 대상은 --- 빨간머리 앤. 일단 완성사진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전이죠. TV에서 방영하던 애니메이션으로 빨간머리앤을 처음 접했습니다. 꽤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브로치를 잃어버리고 거짓말하는 장면, 스스로를 주근깨에 못난 아이라고 말하다가도 남이 주근깨를 놀렸을 때 토라지는 장면, 앤과 친해지고 싶은 길버트가 괜히 괴롭히다가 한방 맞는 장면 등등 애니메이션은 장성하여 교사 직업을 가지고 길버트와 썸을 탈듯한 장면에서 끝나버렸던 것 같은데, 원작에서는 훨씬 더 험난한 이후의 일생이 있다고 하더군요. 자식이 여럿 죽어나가는.... 각설하고---- 리쏘페인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과 싸이트가 많아져서, 그림을 보고 모델링을 하는 행위는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자주 들르는 카페에서 소개받은 싸이트를 활용하였습니다. 주소는 여기 -- http://3dp.rocks/lithophane/ 처음 접속한 화면입니다. 메뉴는 Image / model / setting 이 있고, default로 model로 맞춰져있습니다. 아래쪽은 어떤 형태로 만들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아이콘들이 있지요. 그럼, 리쏘페인으로 변환할 이미지를 준비합니다. 상부에 올려줄 이미지입니다. 앤의 옆모습 그림자 이미지를 따고, 하부에 글씨를 넣어주었습니다. 측면에 넣어줄 그림입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 3종을 이어붙였습니다. 컬러인 경우 전혀 다른 색상의 두께를 비슷하게 변환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애초에 gray로 변경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Contrast를 강하게 세팅해주세요. 흐릿한 그림은 결과를 알아보기 힘들게 나오더군요. solid cylinder mode를 사용하면 내부를 채워버리기 때문에 조명용으로는 fail입니다. outer mode로 modeling을 합니다. 상판의 STL 파일은 틴커캐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