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네로 모델링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blog-post.html 애시-네로 출력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blog-post_17.html 10월경 작업을 시작하며 포스팅 하였던 애시네로를 도색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외도(?)를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사진을 찍기는 여러각도로 찍었는데 막상 인게임과 유사한 각도는 이 사진뿐이네요. 좌우로 크기가 잘려나간 안타까운.... 블로거의 사진 스킬 미흡입니다.. 지난 출력 포스팅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조립샷 - 탑은 3단으로 쌓아올려야 하는데 2단까지만 꼽아두고 찍었습니다. 항상 그랫 듯 (?) 여러대의 프린터로 동시 출력했기때문에, 알록달록합니다. 새배 올리는 꼬마아이의 색동저고리같은 느낌... 도색을 시작합니다. 서페이서를 뿌려주었는데 - 다른 모델(루츠마즈)와 동시에 작업하다보니 모자라네요. 탑과 아랫턱만이 서페이서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바닥부분을 먼저 합체해줍니다. 삐죽삐죽 튀어나온 것들은 전부 파이프입니다. 이 마크는 뭘까요? 원본에 있어서 따라 그려넣긴 했는데 안경점 마크 같습니다. 애시-네로 안경점. 그냥 두면 심심하므로, 기름때를 그려넣었습니다. 검은색 아크릴 물감을 매우 묽게 여러번 칠해줍니다. 얼룩덜룩하게... 실제 기름때는 얼룩덜룩 할테니까요. 출력할때 탈조가 일어나 자르고 퍼티질을 하여 간신히 살려낸 윗턱입니다. 열심히 붙이고 사포질한 덕인지 탈조가 일어난 부분이 별로 티가 나진 않네요. 윗턱의 포인트! 위험 마크를 도색합니다. 이런 크기의 호랑이 테이프를 구하긴 힘드니, 마스킹테이프로 라인을 따라 붙이고 전체적으로 노란색 아크릴 물감으로 칠합니다.
캠핑이라하면, 안락한 집을 두고 밖에서 고생하는 취미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집에서는 할 수 없는 여러가지 놀이들을 하며 즐길 수 있기에 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멍이라는 이름의 불장난이라던가, 장작을 패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거나, 숯불로 고기를 굽는다거나, 곤충을 잡거나, 넓은 들판에서 모형비행기나 부메랑을 던지거나 등등. 그 많은 캠핑 놀이 중, 아들들이 즐기는 놀이는 단연코 수렵입니다. 계곡에 사는 민물고기, 가재, 갯벌에 사는 새우, 꽃게 등등 그런데 최근 아들들이 낙지나 주꾸미를 우연히 잡아보고는 문어 친구들을 잡자고 졸라대기 시작했습니다. 아 근데 그거 쉬운게 아닌데. 한밤중에 해루질 하는 것은 위험하기도, 귀찮기도 하니까요. 그리하여 떠오른 것이 통발이었습니다. 처음엔 즐겁게 하던 온라인 게임도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오토를 돌리고 싶고 가게를 내도 내가 출근하거나 점원을 관리할 필요 없이 자판기가 장사해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인간의 게으른 본성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수렵도 오토를 돌립시다. 이 타이밍에 어떤 기사를 접했습니다. 출처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110120.22017200344 뼈가 없는 문어 친구들은 소라껍데기 갑옷을 입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라껍데기만 주렁주렁 엮어서 물에 던져놓아도 낙지를 낚을 수 있다는군요? 조그마한 소라껍데기는 조그마한 낙지를 품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큰! 소라껍데기를 사용해봅시다. 어떻게?? 3D 프린터로 뽑아서! PLA 소재로 Infill(내부채움)을 80% 이상 설정하여 뽑으면, 물에 가라앉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아이가 어릴 때 PLA소재로 Infill을 80% 설정하여 만들어준 목욕놀이용 장난감들이 모두 욕조물 아래로 가라앉아버렸거든요. (... ... 알고싶지 않았어요.) 많이 뽑고 더더욱 많이 뽑아서 낚시줄에 주렁주렁 엮어서 통발을 만들어봅시다. 그리고 한밤 중, 막 물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