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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리기

녹슨 활터의 컨테이너를 새로 페인트칠 하고나서,

밋밋한 표면에 벽화를 그려넣었습니다.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를 단색으로 단순화, 붓으로 그려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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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er Ender-3 막힌 노즐nozzle 뚫기

구매하여 가지고 논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러운 고장이 찾아왔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출력물 측면 상태가 압출량이 부족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현상이 보이다가, 급기야 익스트루더가 필라멘트를 제대로 밀어주지 못하고 뒤로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3D 프린터를 다루시던 분은 한 번 쯤은 경험이 있지싶네요. 익스트루더가 '딱~! 딱~!'하며 주기적으로 뒤로 튕기는 현상을... 처음엔 익스트루더 기어가 제대로 물리지 못했거나 기어-베어링간 장력 조절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그 쪽을 주물러 보았습니다. 이후엔 레벨링이 잘못되어 (노즐과 베드가 너무 가까워서) 압출이 안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두가지 모두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상정하기 싫은 마지막 문제를 고려해봐야하는 시간입니다. 노.즐.이.막.혔.다. 일단 노즐을 분해해봅니다. 먼저, 피팅의 호스를 잡아뺍니다. ...? 안빠지네요? 이땐 몰랐지만, 분해하고 보니 호스까지 용융된 필라멘트가 밀려올라오는 바람에 호스까지 히팅블럭에 붙어버린 상태였습니다. ABS 온도 240℃로 가열해주고, 피팅 자체를 스패너로 분리합니다. 노즐 전면의 접시머리 2mm 육각볼트 두개를 분해합니다. 히팅블럭이 드러납니다. 역시 2mm 육각볼트로 분해해줍니다. 노즐부근을 감싼 고무를 벗겨내주고 열 센서와 발열파츠를 분해합니다. 센서는 십자드라이버로 돌려서 풀어주면 되고, 발열파츠는 하부에 있는 무두볼트 (1.5mm)를 풀면 옆으로 분해됩니다. 센서분해 발열부 분해 방열판과 히팅블럭을 분해합니다. 납작머리 육각볼트를 풀어주고, 방열판의 무두볼트를 풀어주면 분해 완료. 하이라이트, 노즐 분해. .. 압축된 PLA의 접착력 떄문에 풀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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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델은 건담 썬더볼트의 주역기 사이코자쿠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등짐이 매력포인트죠... MG 크기이며 조립과 데칼질, 약간의 부분도색으로 완성한 녀석입니다. 쉬엄쉬엄하긴 했지만 약 40시간 정도 걸린 건프라. 모델링만 하면 프린터가 알아서 해주니까 훨씬 쉽지 않겠어? .....라고 생각한 때가 저에게도 있었지요..... 6/18 모델링을 시작합니다. 초보는 팅커캐드인 것입니다. 다른 툴은 아직 배우지 못해 못쓰는 것입니다. 도형 더하기 빼기 노가다로 버티는 것입니다ㅎㅎ..  일단.. 비례를 맞추지 않고 원본을 참고해가며 형상을 주물주물 만들어봅니다. 이 때 40시간 가지고는 턱도 없겠구나..라는 조짐이 보였죠. 하지만 내 감성이 말을 듣질 않았지.. 다음날입니다. 오른팔 방패와 왼팔 스파이크 부분을 추가하고 비례를 맞춰 배열해봅니다. 썬더볼트 메카의 특징은 동력선의 씰링이지만... 이 툴로 씰링을 흉내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정성들인 티를 내고 싶으니.. 허리부분 동력선을 구슬꿰기로 모델링합니다. 아아.. 구슬꿰기는 건프라에서나 모델링에서나 딮빡이군요... 백팩을 추가합니다. 대략적인 외형만 추가하여 아직 디테일은 엉망입니다. 6/21 작업사진입니다. 보통 오른쪽 모니터에 모델링할 원본 사진을 띄우고 보면서 작업하는데, 이녀석은 모델이 원본이라 책상위에 세워두고 작업합니다. 작은 프로팰런트 탱크와 바주카를 추가하고 백팩에 분화구를 추가하여 디테일을 살려줍니다. 등짐들을 모아 연결합니다. 건프라 조립하듯 연결가능하도록 요철을 넣어줍니다. 잘 끼워지도록 0.3mm 공차를 추가합니다. ..누구나 계획은 있죠. 실제로 해보기 전까진. 7/3 모델링 초안이 완료되었습니다. 모델링 상태에서 도

3D 프린터로 효시 만들고 실험발시 해보기 (Making whistle arrow & shoting)

2011년에 출전했던 세계민족궁 대축전에서 본 몽골의 효시는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큰 휘파람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모습에, 하나 가지고픈 소유욕이 생겼지요. 하지만 몽골 전통식 뼈로 제작된 것은 가격이 비싸서, 플라스틱 구슬과 탁구공으로 수제 효시를 제작해보았습니다. 1. 플라스틱 구슬 제작 : 화살에 끼우고 손으로 휘둘렀을 때 작은 호루라기 소리가 났으나, 활에 걸어서 발사하니 전혀 소리가 나지 않음. 2. 탁구공 제작 : 날카롭고 높은 소리가 났으나, 정확한 비율을 잡지 못한 상태로 제작한 결과 탄도안정성이 엉망. (미사일을 회피기동하는 전투기..처럼 화살 궤도가 불규칙하게 꺾임) 3D Printer로 제작하면 더욱 정확히 align을 맞출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thingiverse에도 whistle arrow라는 이름으로 여러종류의 모델이 올라와 있어서, 그 모델들과 제가 제작한 모델을 하나씩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사용한 장비 ---------------- 출력 : Cubicon ABS nozzle 235℃, bed 110℃ 시험발시 : 개량국궁 54파운드 / 개량화살 2자 7치, 7돈 1. 피리형 효시  출처 : https://www.thingiverse.com/thing:1171287  출력 특이사항 : 길이가 너무 길어서 길이를 줄인 형태로 출력. 발시 결과 전혀 소리가 나지 않음. 길이를 줄인 것이 원인일지도.. 2. 서양식 효시  출처 : https://www.thingiverse.com/thing:27728  출력 특이사항 : 서양식 화살촉에 연결하는 나사산을 빼버리고 화살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홈으로 개조. 매우 날카로운 소리가 미약하게 들리는 수준. 특이사항으로, 화살촉에 부착하는 특성상 굉장히 파손이 잘 됨. 다른 디자인에 비해 공기저항이 매우 적어, 실제 화살의 사거리와 유사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