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여 가지고 논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러운 고장이 찾아왔습니다.
방열판과 히팅블럭을 분해합니다.
납작머리 육각볼트를 풀어주고, 방열판의 무두볼트를 풀어주면 분해 완료.
도저히 뚫리지 않는 노즐은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새 노즐을 꺼냅니다.
이번에도 0.4mm짜리를 달겁니다.
새것은 구멍이 보이네요.
파이프를 뚫습니다.
열을 가한 육각렌치로 여러번 쑤셔서 겨우 필라멘트 하나 지나갈 공간이 생겼습니다.
꽤 많은 필라멘트 조각들이 떨어져 나오는데, 하필 사용중이던 필라멘트가 황금색이었던지라.... 떨어져 나오는 필라멘트 조각들이 코딱지같이 생겼네요.
으~ 더러워.
이정도면 출력은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조립을 했더니, 주위 부분이 다시 녹아서 바로 또 막혔습니다.
다시 분해합니다.
이번엔, 확실하게 뚫기로 하고, 직경이 훨씬 큰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시멘트 못!
이걸 가스렌지로 가열하여 푹 찌르면 필라멘트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뚫립니다.
옥수수전분이 구워지는 냄새겠지요.
적당히 필라멘트 찌꺼기가 굳을 타이밍이 되면 못을 다시 당겨서 필라멘트 찌꺼기를 끌고나와줍니다.
넓게 뻥 뚫렸네요.
최후 개통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는데, 몇번 더 반복하면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시멘트못으로 뚫으세요.
시멘트못으로 뚫으세요.
중요하니 두번 강조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익스프루더를 청소해줍니다.
막혀버린 노즐을 향해 전진을 거듭하던 익스트루더와 롤러에는 필라멘트 가루가 가득합니다.
필라멘트 가루로 미뜨러지지않게 분해해서 깔끔하게 닦아주세요.
수리를 마치고 다시 출력한 첫 출력물은, 전에 포스팅한 바 있는 도미노입니다.
반가워, 출력물아. 이틀만이지?
어느순간부터, 출력물 측면 상태가 압출량이 부족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현상이 보이다가, 급기야 익스트루더가 필라멘트를 제대로 밀어주지 못하고 뒤로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3D 프린터를 다루시던 분은 한 번 쯤은 경험이 있지싶네요.
익스트루더가 '딱~! 딱~!'하며 주기적으로 뒤로 튕기는 현상을...
처음엔 익스트루더 기어가 제대로 물리지 못했거나 기어-베어링간 장력 조절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그 쪽을 주물러 보았습니다.
이후엔 레벨링이 잘못되어 (노즐과 베드가 너무 가까워서) 압출이 안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두가지 모두 문제가 없습니다.
가장 상정하기 싫은 마지막 문제를 고려해봐야하는 시간입니다.
노.즐.이.막.혔.다.
일단 노즐을 분해해봅니다.
먼저, 피팅의 호스를 잡아뺍니다.
...? 안빠지네요?
이땐 몰랐지만, 분해하고 보니 호스까지 용융된 필라멘트가 밀려올라오는 바람에 호스까지 히팅블럭에 붙어버린 상태였습니다.
ABS 온도 240℃로 가열해주고, 피팅 자체를 스패너로 분리합니다.
노즐 전면의 접시머리 2mm 육각볼트 두개를 분해합니다.
히팅블럭이 드러납니다.
역시 2mm 육각볼트로 분해해줍니다.
노즐부근을 감싼 고무를 벗겨내주고
열 센서와 발열파츠를 분해합니다.
센서는 십자드라이버로 돌려서 풀어주면 되고, 발열파츠는 하부에 있는 무두볼트 (1.5mm)를 풀면 옆으로 분해됩니다.
센서분해 |
발열부 분해 |
납작머리 육각볼트를 풀어주고, 방열판의 무두볼트를 풀어주면 분해 완료.
도저히 뚫리지 않는 노즐은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새 노즐을 꺼냅니다.
이번에도 0.4mm짜리를 달겁니다.
새것은 구멍이 보이네요.
파이프를 뚫습니다.
열을 가한 육각렌치로 여러번 쑤셔서 겨우 필라멘트 하나 지나갈 공간이 생겼습니다.
꽤 많은 필라멘트 조각들이 떨어져 나오는데, 하필 사용중이던 필라멘트가 황금색이었던지라.... 떨어져 나오는 필라멘트 조각들이 코딱지같이 생겼네요.
으~ 더러워.
이정도면 출력은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조립을 했더니, 주위 부분이 다시 녹아서 바로 또 막혔습니다.
다시 분해합니다.
이번엔, 확실하게 뚫기로 하고, 직경이 훨씬 큰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시멘트 못!
이걸 가스렌지로 가열하여 푹 찌르면 필라멘트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뚫립니다.
옥수수전분이 구워지는 냄새겠지요.
적당히 필라멘트 찌꺼기가 굳을 타이밍이 되면 못을 다시 당겨서 필라멘트 찌꺼기를 끌고나와줍니다.
최후 개통사진 찍는 것을 깜박했는데, 몇번 더 반복하면 내부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시멘트못으로 뚫으세요.
시멘트못으로 뚫으세요.
중요하니 두번 강조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익스프루더를 청소해줍니다.
막혀버린 노즐을 향해 전진을 거듭하던 익스트루더와 롤러에는 필라멘트 가루가 가득합니다.
필라멘트 가루로 미뜨러지지않게 분해해서 깔끔하게 닦아주세요.
반가워, 출력물아. 이틀만이지?
Ender-3 노즐 관리 팁
1. 노즐 상부 피팅에 연결하는 필라멘트 호스는 최대한 안쪽으로 밀어넣어서 사용한다.
- 밀어넣다 만 경우, 용융된 필라멘트가 호스와 노즐 틈에 끼어 굳어버리는 문제 발생.
2. 노즐도 최대한 강하게 조여 사용한다.
- 노즐이 헐거울 경우 노즐과 히틸블럭 나사산을 타고 용융된 필라멘트가 흘러나오는 진풍경을 관찰할 수 있다.
이렇게.
3. 필라멘트 팬 마운트를 개조한다
- 팬이 노즐과 히팅블럭을 동시 쿨링하다보니 종종 막혀버리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개조에 대한 건은 다음 포스팅에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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