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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멜로디 1차 출력 - 실패

모델링 링크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my-melody-3d-modeling.html
2차 출력 링크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2-print-out-my-melody-statue.html


마이 맬로디 캐릭터를 출력해보았습니다.

제목에도 적혀있지만 실패했죠.

출력은 매우 잘....진행되다가 막바지 귀를 뽑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접혀있는 귀는 공중에 띄워두었기때문에 서포터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 서포터, 중간에 툭 떨어져 버립니다.

거의 다 나온 출력물이 망가지는 것이 안타까우니 재빨리 내열테이프로 서포터를 원위치에 붙여주었습니다.

살려야한다! - 아래 사진은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살려야한다..는 테이프를 붙이고 나중에 사진에 낙서한 거예요.
당시엔 매우 급하게 붙이느라 이런 장난을 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테이프의 보강을 받고도 약간 더 출력이 진행되고나니 서포터가 다시 흔들립니다.
그래서 한번 더 내열테이프로 보강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또 서포터는 제자리를 잡지못하고 노즐이 지나갈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이미지출처 : 위키백과
바람에 흔들리는 얘처럼... 노즐에 흔들리는 쟤.



곧바로 접힌 귀의 양쪽이 합쳐지는 레이어가 출력되므로, 이렇게 서포터를 눌러 버텨주기로 했습니다. 


불길하게도... 노즐이 움직이면서 저항이 느껴집니다. 직-직--툭툭


불길한 예감 적중!
노즐이 간섭되면서 서보모터가 튕겨버렸고 아래와 같이 탈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레이어가 옆으로 쏠려버린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탈조가 심하진 않은 것 같으니.. 사포질과 퍼티로 살려볼까? 라고 생각하는 순간
노즐이 출력물을 밀어 넘어뜨려버렸습니다.

하아.... 1분만 우울해 하기로 합시다.


일단 망해버린 출력물을 꺼내 서포터를 치우고 보니
서있지도 못하네요 :(  머리를 너무 크게 만들었나봅니다.



그래도 몸이 커지면 귀염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차라리 받침을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아래와 같이 발판을 만들어 주고 이름도 적어줍니다.

이번엔 성공할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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