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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8의 게시물 표시

Making mandrake with Sculptris (appeared on game 'Don't Starve')

스컬프트리스로 굶지마(Don't Starve)에 나온 만드레이크(Mandrake)를 만들어보았습니다. Thingiverse에서 한 사람이 Beefalo 를 딸과 함께 출력했고, 만드레이크도 뽑고싶다고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단순한 형태라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아 제작하였습니다. 원본 사진 만드레이크는 평상시 땅에 박혀있다가, 밤에 뽑으면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주인공을 쫓아다니고 낮에 뽑으면 바로 죽어버립니다. 먹으면 게임 내 모든 생물을 재워버리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하는 녀석이기도 하지요. Thingiverse에서 받은 메세지 아래는 요청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영어로 작성합니다. (영어 잘 못하지만..) I made this using sculptris. If you want to download the application, use this link. http://pixologic.com/sculptris/ turn on symmetry mode, Select the grab tool and drag it to the bottom of the sphere. Use the crease tool to draw the eyes and mouth of the Mandrakes. The invert mode of the draw tool is useful for pushing large areas. Turn off the symmeyry mode, and use grab tool to  transform the shape of the eye. Make some wrinkles with crease tool. Add a new sphere. Use the grab tool and crease tool to make it like a carrot. And copy three of these. (Ctrl+C, Ctrl+V) ...

클래시 오브 클랜즈 자이언트 만들기 (Clash of clans giant)

지인의 요청으로 만든 클래시 오브 클랜즈의 자이언트입니다. 갑작스레 클래시 오브 클랜즈의 자이언트를 가지고 싶다는 지인의 요청을 받고 일단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해본 적 없지만 유명한 게임이니 분명 고수님들 누군가가 만들어두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올레! thingiverse에서 찾았습니다. guest250님의 클래시로얄/클래시오브클랜즈 자이언트 머리, 왼팔, 오른팔, 몸통, 다리 총 5조각으로 분할되어있으며, 친절하게도 스냅타이트로 결합이 가능합니다. - 즉 완성 후 제한적이지만 포징도 가능하다는 얘기. 출력 완료되었습니다. 출력조건 : 큐비콘, ABS(백색), 240℃/110℃, 0.1mm, 속도 50 가조립 샷. 아직 서포터를 완전히 떼어내지 못해 군데군데 너덜너덜합니다. 투박한 거인님이니 피부에 사포질은 안해도 돼! 라고 자기암시를  하며 아크릴 물감 도색을 합니다. 표면이 거칠게 보입니다. 이 것이 거대한 남자의 피부인 겁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아카데미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으며, 피부 기초도색은 '기본피부색'을 사용하고, 하이라이트는 흰색을 1:2 정도로 섞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가죽갑옷은 갈색에 사막모래색을 약간섞어 (눈대중....) 비율을 조절해가며 명암을 표현해주고, 하이라이트 부분은 흰색으로 약하게 그어줍니다. ---------------------------------------------------------------------------------- thingiverse(guest250 작품) :  https://www.thingiverse.com/thing:2973800

Infinity online 캐릭터 백호 만들기

2005~2008년 윈디소프트에서 서비스하던 게임 " 인피니티 온라인 "의 전사캐릭터 " 백호 " 입니다. 2018년 6월스컬프트리스를 유튜브를 보며 흉내내면서 가장 처음 만들고팠던 캐릭터였는데, 연습삼아 다른 피규어를 먼저 (아기상어, 히드라) 만들고 세번째로 작업했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이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1. 팬층이 얇은 게임이라 관련 굳즈가 전혀 없으니까! -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만든다. 2. 유명한 캐릭터는 백금 코팅한 손을 가진 괴수님들이 이미 어마어마한 것을 만들어 뒀으니까! - 이 쪽이 중요 이유 일단 완성샷 입니다. 이쪽은 원본 일러스트 입니다. 완성샷과 비교하면 굉장히 많은 부분이 생략되거나 간략화되었는데 이유는  갑중의 갑이신 컴퓨터님께서 제가 욕심내어 디테일을 추가하면 자꾸 "Runtime Error! ㅋ" 하면서 드러누워 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다시한번 시도해 보았으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아 스컬프트리스 프로그램 자체가 무거워서가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6/1 최초 작업 사진입니다. 토르소 형태까지 제작 후 자꾸 뻗는 PC님 때문에 본 모델링은 미완성인채로 미뤄두고 다른 피규어(히드라)로 모델링 작업을 변경하였습니다. 머머리 위에 새로운 조각을 추가해 줍니다. 뾰족뾰족한 머리털. 캐리건 같기도 하지만... 얇게 만들면 다 부러진다고 하니 어느정도의 굵기를 넣어줍니다. - 실제로 출력 중 가장 많이 망가져서 좌절을 안겨줬던 부분이었습니딘. 분할하기도 애매한 땋아 늘어뜨린 긴 머리는 과감히 생략합니다. 목도리를 추가합니다. 출력 마지막까지 목도리를 넣을지 뺄지 고민했습니다. 시원하게 벗어제낀 윗통에 털목도리는 언밸런스하게 보이는 점도 그렇고... 열심히 빚은 목근육이 싹 가려지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결...

큐라는 거미줄을 서포터로 쓸 때가 있다??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마블 세계관의 베놈Venom을 출력하였습니다. 모델은 thingiverse의 Egovik 님의 모델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기존 모델링 및 도색 위주의 작업 사항이 아닌, 출력 옵션과 출력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3D printing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에겐 생소한 내용이므로 각주를 참고하세요. 모델 사진입니다. 양키센스가 넘쳐흐르는 상체가 강조된 베놈이네요. 이두근이 대퇴근보다도 거대합니다. (이정도면 팔로 걷는게 편하겠습니다.... 헬린이에게는 그저 부러운 몸) 이 모델을 세운 상태로 출력하다가는 서포터 1) 가 양팔과 턱 아래에 잔뜩 생기게 될 것이므로, 눕혀서 출력하기로 합니다. 슬라이서 2) 에서 불러내 베놈의 등짝을 바닥에 붙인 장면입니다. 등에서부터 몸통까지 출력하는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출력되어 올라가다가, 베놈 발판을 출력할 때! 신기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베놈 얼굴 형태 발판의 윗턱 이빨이 서포터도 없이 공중에서 출력되고 있습니다. (???) 이건 무슨 일인가 가까이서 보니 거미줄 3) 위에 이빨이 출력되고 있네요. 허공에 떠 있는 부위인데 서포터가 설정되지 않았다? 뜬금없이 거미줄이 생기고 그 거미줄 위에 출력이 되고있다?? 여기서 필자는 큐라(사용중인 슬라이서의 이름)는 거미줄을 생성하여 서포터로 사용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 . . 착각이었죠. 출력 현상을 들여다보고 알아낸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큐라에서 오버행 4) 모드로 확인해보니, 윗턱 이빨 부분은 전혀 오버행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사진상 오버행은 빨간색으로 표시) 어느정도 각도를 오버행으로 볼지 설정을 하게되어있는데, 60도로 설정했더니 이빨의 각도가 60도보다 높아 오버행으로 잡히질 않습니다. 오버행으로 잡혀야할 이빨의 아랫부분조차 각도가 직각에 가깝게 서 있네요... 결국 이빨의 가장 아랫부...

축구대회 트로피 제작

초등학생 아이의 클럽 축구 대회 기념품으로, 엄마가 주는 '엄마의 MVP상' 트로피를 제작하였습니다. 먼저 완성사진 -- 일단 아래판을 tinkerCAD로 만들어줍니다. 대충 정육면체에 모서리에 R가공 해주고, 글씨를 적어넣을 부위를 따내줍니다. 공과 축구화가 올라가야할 부위를 몇개의 도넛과 포물면을 올려넣고, 구를 잘라 마무리합니다. 신발은 Sculptris로 만들었습니다. 일단 동글납작하게 만들고 대략적인 발 형상을 만들어 준후 mirror mode를 해제합니다. 신발끈과 로고, 신발 옆면의 무늬를 그려넣어주면 완성. --- NIKE와 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냥 만드려는데 눈에 띈 게 나이키축구화였을 뿐... 이제 tinker CAD에서 축구화와 공을 불러내줍니다.  -- 축구공은 thingiverse에서 받아서 사용하였습니다. 축구공이 밋밋한 것 같아서, 축구클럽의 로고를 추가하였습니다. 삼성블루윙즈 로고를 축구공 한가운데 만들어 넣습니다. 프린터는 항상 사용하던 큐비콘, 재질은 ABS, Layer높이 0.1mm 조건으로 출력을 시작합니다. 1개당 약 8시간반, 2개 동시 출력하면 20시간 정도 걸리네요. 여러대의 프린터에서 동시에 출력된 트로피들을 열심히 사포질 한 후 배기장치에 옹기종기 몰아서 넣어주고금색 락카를 뿌려주었습니다. 금색 락카 도색 완료. 글씨와 로고에 아크릴물감 붓도색을 합니다. 금색이 손에 묻어나고 광이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어, 유광투명락카로 마무리해줍니다. 완성된 트로피 사진입니다. --------------------------------------------------------------------------------- 개인적인 작업으로, 모델링 파일은 공유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