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집 방문계획이 생겼습니다.
3D 프린트쟁이라면, 이럴 때 특별한 출력물 하나 들고가고싶죠.
딸이 치로와 친구들을 좋아한다네요.
먼저 완성사진입니다.
역시 구를 불러낸 다음, 높이를 낮추면 럭비공 형태가 됩니다.
이것으로 홍조를 만들어줍니다.
shape를 뒤져보면 안경이 들어있지요.
안경을 합성하여 씌워주고,
쉐이프 생성기에서 '회전되는 조정가능한 숄더'를 찾아 불러옵니다.
단면을 조절 가능한데, 그림과 같이 조정해준다음, 내부지름과 회전각도도 변경해줍니다.
이 것을 두개 만들어 입에 붙여넣으면 부리도 완성.
첫째 병아리 치로의 특징은 '머리털 한개' 입니다.
둘째는 두개, 셋째는 세개.
나이먹을수록 대머리가 되어가는 유전자를 타고난 안타까운 남매군요...
쉐이프 제너레이터의 파인애플을 불러내서 머리털을 만들어줍시다.
몸통이 필요합니다.
육면체를 불러낸 다음, 가로 세로를 머리 크기와 같게 만듭니다.
이렇게.
이상태로 뽑으면 목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목을 분리형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목을 이루는 원기둥과, 끼워서 들어갈 구멍간에 0.2~0.3mm의 공차가 있을 때 가장 빡빡하게 잘 끼워지더군요.
이 수치는 개인의 프린팅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값이 아닙니다.
목이 되어줄 원기둥을 ctrl + D 를 눌러 복사한다음, 가로 세로 크기를 0.2mm 늘려줍니다.
그리고 목과 align을 맞춰주세요.
이렇게.
몸통은 정육면체가 아닙니다.
꼬리가 필요하죠.
원기둥을 잘라내서 중심각 90도짜리 부채꼴 기둥으로 만들어줍니다.
이걸 몸통 뒤에 붙이고나면, 몸통의 모서리는 부드럽고 꼬리부분의 모서리는 날카롭게 됩니다.
메타모깎기를 불러내서 양쪽 모서리를 부드럽게 깎아줍시다.
양쪽 날개입니다.
별거 없어요. 모서리를 부드럽게 지정한 육면체에,
역시 모서리를 부드럽게 지정한 원기둥을 좌우로 늘려준 다음
합성합니다.
이렇게 되죠...
두개 만들어서 양쪽에 달아줍니다.
발이 남았죠.
납작한 육면체를 만들고, 몸통과 연결될 원기둥을 붙인다음
육면체의 모서리를 많이 깎아준 사각기둥을 만듭니다.
이 것을 세개 복사하여 합성.
최종적으로 발과 다리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합쳐주면 - 치로가 되었네요.
안경을 벗기고 머리털을 뽑아주면
남매 캐릭터들의 '기본형'이 됩니다.
둘째 치요는 머리털2개(하트를 사용했습니다.), 리본을 추가합니다.
셋째 치코는 머리털만 3개 달아주면 됩니다.
삼남매 완성.
치로를 시험출력해봅니다.
일해라 엔더-3
일한다 엔더-3
일했다 엔더-3.
머리털이 너무 빈약하네요.
머리감다가 대머리 될까봐 애지중지할 것 같습니다.
좀더 굵게 모델링해야겠습니다.
다리를 일체형으로 만들었더니, 서포터를 제거하다가 두개 다 부러져버렸습니다.
다리도 분리형으로 제작해야겠습니다.
작은 아들이 보더니
'이거 내가 가질래요!'하고 가져갑니다.
그리고 곧 '이건 필요 없어요.'라며 뭔가를 제 손에 쥐어주더군요.
.
.
하나뿐인 머리털이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대머리가 되신 치로님께 묵념.
수정을 거쳐, ABS로 출력된 치로 삼남매.
다리까지 붙여주면...
일동 차렷.
차렷!
일동, 이쁜짓!
으쓱~
선물의 결과는요?
선물수령자님이십니다.
맘에 드는지 뽀뽀를 해주고 있네요.
치요야 치즈먹어!
아... 분리되는 부분이 있으면, 분리하는게 아이들인거죠.
참수당했습니다.
치요에게 부활주문을 써 줄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3D 프린트쟁이라면, 이럴 때 특별한 출력물 하나 들고가고싶죠.
딸이 치로와 친구들을 좋아한다네요.
먼저 완성사진입니다.
원본사진은 이러합니다. 각진 병아리 3남매 + 기타등등 (엄마닭 아빠닭 돼지 악어 ...)
이렇게 각진 캐릭터는 역시, CAD프로그램이 제격이죠.
이번에도 틴커캐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모델링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캐릭터 자체가 복잡하지않다보니 굉장히 쉽습니다.
제일먼저 머리가 되어줄 육면체를 띄워줍니다.
모서리는 깎아줘야합니다.원본 역시 모서리가 살짝 둥글죠.
얼마나 둥글게 할지는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반지름 1.03, 단계 10으로 설정해줬습니다.
구를 불러내어 눈을 찍어줍니다.
역시 구를 불러낸 다음, 높이를 낮추면 럭비공 형태가 됩니다.
이것으로 홍조를 만들어줍니다.
부리를 만들기 전, 입을 뚫어줍니다.
직육면체를 불러낸 후 형태를 솔리드가 아닌 구멍으로 지정해준 다음, 입이 될 부분에 대고 합쳐줍니다.
shape를 뒤져보면 안경이 들어있지요.
안경을 합성하여 씌워주고,
쉐이프 생성기에서 '회전되는 조정가능한 숄더'를 찾아 불러옵니다.
단면을 조절 가능한데, 그림과 같이 조정해준다음, 내부지름과 회전각도도 변경해줍니다.
이 것을 두개 만들어 입에 붙여넣으면 부리도 완성.
첫째 병아리 치로의 특징은 '머리털 한개' 입니다.
둘째는 두개, 셋째는 세개.
나이먹을수록 대머리가 되어가는 유전자를 타고난 안타까운 남매군요...
쉐이프 제너레이터의 파인애플을 불러내서 머리털을 만들어줍시다.
몸통이 필요합니다.
육면체를 불러낸 다음, 가로 세로를 머리 크기와 같게 만듭니다.
원기둥을 불러다가 목을 만들어줍니다.
이상태로 뽑으면 목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목을 분리형으로 만들어줄 겁니다.
목을 이루는 원기둥과, 끼워서 들어갈 구멍간에 0.2~0.3mm의 공차가 있을 때 가장 빡빡하게 잘 끼워지더군요.
이 수치는 개인의 프린팅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값이 아닙니다.
목이 되어줄 원기둥을 ctrl + D 를 눌러 복사한다음, 가로 세로 크기를 0.2mm 늘려줍니다.
그리고 목과 align을 맞춰주세요.
이렇게.
그다음, 0.2mm더 큰 원기둥을 구멍으로 지정, 몸통과 합성 / 목은 머리와 합성해줍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몸통은 정육면체가 아닙니다.
꼬리가 필요하죠.
원기둥을 잘라내서 중심각 90도짜리 부채꼴 기둥으로 만들어줍니다.
이걸 몸통 뒤에 붙이고나면, 몸통의 모서리는 부드럽고 꼬리부분의 모서리는 날카롭게 됩니다.
메타모깎기를 불러내서 양쪽 모서리를 부드럽게 깎아줍시다.
양쪽 날개입니다.
별거 없어요. 모서리를 부드럽게 지정한 육면체에,
역시 모서리를 부드럽게 지정한 원기둥을 좌우로 늘려준 다음
합성합니다.
이렇게 되죠...
두개 만들어서 양쪽에 달아줍니다.
발이 남았죠.
납작한 육면체를 만들고, 몸통과 연결될 원기둥을 붙인다음
육면체의 모서리를 많이 깎아준 사각기둥을 만듭니다.
이 것을 세개 복사하여 합성.
최종적으로 발과 다리는 이렇게 되었습니다.
합쳐주면 - 치로가 되었네요.
안경을 벗기고 머리털을 뽑아주면
남매 캐릭터들의 '기본형'이 됩니다.
둘째 치요는 머리털2개(하트를 사용했습니다.), 리본을 추가합니다.
셋째 치코는 머리털만 3개 달아주면 됩니다.
삼남매 완성.
치로를 시험출력해봅니다.
일해라 엔더-3
일한다 엔더-3
일했다 엔더-3.
머리털이 너무 빈약하네요.
머리감다가 대머리 될까봐 애지중지할 것 같습니다.
좀더 굵게 모델링해야겠습니다.
다리를 일체형으로 만들었더니, 서포터를 제거하다가 두개 다 부러져버렸습니다.
다리도 분리형으로 제작해야겠습니다.
작은 아들이 보더니
'이거 내가 가질래요!'하고 가져갑니다.
그리고 곧 '이건 필요 없어요.'라며 뭔가를 제 손에 쥐어주더군요.
.
.
하나뿐인 머리털이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대머리가 되신 치로님께 묵념.
수정을 거쳐, ABS로 출력된 치로 삼남매.
다리까지 붙여주면...
일동 차렷.
차렷!
일동, 이쁜짓!
으쓱~
선물의 결과는요?
선물수령자님이십니다.
맘에 드는지 뽀뽀를 해주고 있네요.
치요야 치즈먹어!
참수당했습니다.
치요에게 부활주문을 써 줄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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